좋은부채와 나쁜부채

부채의 대한 나의 개념

나는 이전에 집의 빚을 갚아주었던 나의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의 우리 집의 빚은 3천만 원 정도였다. 대한민국 평균 빚과 비교하면 우리 집의 빚은 낮은 편에 속한다. 우리 부모님은 성실하게 꾸준히 빚을 갚아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집의 빚을 갚으려고 했었을 때 모든 빚을 청산할 수가 있었다. 집에 부채가 더 이상 없다는 것은 나의 은근한 자랑이었다. 나 또한 굳이 부채를 만들어 주택이나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 위험한 리스크를 가지고 생활하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특히 나는 다달이 나가는 이자 부분이 너무 스트레스였다. 나와 우리 부모님은 부채에 대하여 안 좋게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조금씩 부채에 대한 나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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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돈을 모아야 할까?

 

20대인 내가 지금 부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과연 자랑일까? 아니다. 부채가 없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나는 게으르다는 의미이다. 지금 시대에는 월급만으로 집을 사기가 어렵다. 물론 월급만으로 집을 구매하고 자산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사람들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다. 평범한 내가 집이라는 자산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부채를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부채에는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가 있다. 나쁜 부채는 물론 우리가 멀리할 대상이지만 좋은 부채는 우리 가까이에 두어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럼 좋은 부채의 기준은 무엇일까? 김승호 회장님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채가 우리에게 좋은 부채라고 한다. 우리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부채란 과연 무엇일까? 부채는 모두 똑같다. 처음에는 그냥 부채이다. 그러나 이 부채를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 좋은 부채가 될 수도 있고 나쁜 부채가 될 수도 있다.

부채를 좋은 부채로 만들기 위한 조건

첫 번째 조건으로는 부채를 만들 때 소비에 사용을 하면 안 된다. 이 말은 즉, 빚을 만들어 명품이나 해외여행 같은 단순한 지출을 사용하는데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부채를 통하여 나의 재산을 부풀려주고 나에게 일정한 수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끌어나가야 한다. 반드시 추가 이익과 자본 확장이 일어날 곳에 사용해야지만 부채를 만들어도 부담이 없다. 두 번째 조건으로는 스스로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투자를 진행했더라도 우리는 매달 이자를 은행에 부담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더라도 매달 이자를 지불할 현금흐름이 없으면 결국 그 부채는 우리를 잡아먹을 것이다.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금흐름을 꼭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현금흐름 안에서 부채가 생성되어야 할 것이다. 부채는 우리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에서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이 부채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흔들게 해서는 안되다. 일상생활이 흔들리면 도미노처럼 우리의 경제력이 점점 무너질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투자에서 나오는 자기 자본 이익률이 내 부채에서 매달 발생하게 되는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매달 150만 원의 월세가 나오는 상가를 부채를 가지고 매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매달 발생하는 이자가 월 200만 원이다. 그러면 이 투자는 과연 좋은 투자일까? 결국에는 처음에는 그냥 부채였지만 이 상가에 투자한 이후로는 나쁜 부채가 되어서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다. 부채란 양날의 검이다. 더 이상 부채가 없이 일반인이 자본을 만들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부채를 활용하는 가에 따라 우리는 다음 레벨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부채를 만드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자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상황이다. 게다가 더 이상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려는 흐름이 유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당장 투자할 매물이 없는데 무리하게 미리 은행을 통하여 부채를 만드는 것은 나는 추천하지 않는다. 무리한 빚은 우리에게 악영향만을 줄 뿐이다. 스스로의 상황을 보고 알맞은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