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월급: 블로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새도 2021. 8.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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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

나는 내 블로그에 하루 2번 꾸준히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글, 혹은 내가 읽은 책에서 느낌 점을 적곤 한다. 책 내용을 적는 것이 저품질에 걸릴 수 있다는 어떤 유투버의 말 때문에 요즘은 책 내용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나의 몸부림에 대한 내용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나는 조회수를 올리기 너무 힘든 티스토리를 포기했다. 그러다가 다시 심기일전하고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하고 지금은 모든 것을 놓은 채 매일 꾸준히 2개의 글을 올리고 있다. 내 블로그는 너무 작아서 방문해주는 이가 많지 않다 정말 조회수가 높으면 10명 하루에 1명이 오는 날도 있고 평균 5명을 잘 넘지 못한 날이 많다. 글도 길고 내가 글을 재미있는 쓰는 재주가 없어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꾸준히 글을 쓰는 데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

생각지 못한 위로

어제 나는 내가 돈을 모으면서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또 그 돈을 잘 쓸 수 있었던 나의 이야기에 대하여 글을 적었다. 물론 보는 이가 많이 않을 거라 장담하였고 솔직한 글을 적었다.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눈을 떴다. 핸드폰 중독자에 가까운 나는 화장실을 가면서도 핸드폰에 온 알람이 없는 지 확인을 했다. 내 글에 누군가가 댓글을 남겼다. 나의 글을 유일하게 구독해주시는 직장인투책님 이였다. 그는 나의 글에 두 개의 댓글을 남겨주셨다. 나는 그의 글에 위로를 받았다. 그의 댓글을 보고 왜 이렇게 혼자 눈물이 계속 나왔다. 새벽에 혼자 방에서 계속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그는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멋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블로그의 또 다른 순기능: 위로

생각해보니 나는 누군가에게 잘하고 있다고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나를 보는 모습은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궁상맞다. 나자신을 위해 돈을 쓸줄 알아야 한다. 너는 20대 같지 않다. 독하다.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고 지내지는 못한 것 같다. 3천만 원의 빚을 갚은 날 엄마는 나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자식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심 속상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잘 하고 있다는 말에 얼굴도 모르는 분이 남겨주신 댓글에 눈물이 그렇게 흘렀나보다. 나는 블로그를 제2의 월급으로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계속 글을 적어나갔다. 솔직한 마음으로 빨리 에드센스 광고 승인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제2의 월급 기능이 아닌 다른 순기능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그 소통을 통하여 위로를 받았다.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얼굴도 보지 못하고, 누군지도 잘 모르시지만 이렇게 글로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직장인투책님의 댓글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저희 모두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꼭 경제적 자유의 목표를 도달합시다. 저도 구글 에드센스 승인이 날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가장 살기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또 가장 살기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회도 많지만 그만큼 노력도 많이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꾸준히 직장생활만 한다고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시대 또한 아닙니다. 너무 모든 게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상황 속에서 계속 발버둥 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주변에는 많은 다른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목표 또한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주변에는 다른 삶의 방식을 존중해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서로를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또한 상대방이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해서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비난이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해왔습니다. 또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것입니다. 옆에서 누가 비난을 하여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밀레니엄 세대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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