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월급: 블로그

월 1천 만원 벌 수 있다는 온라인강의

새도 2021. 8.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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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천만원 벌 수 있다는 온라인강의

광고의 유혹

20~ 30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세가지 중 한 가지의 애플리케이션 열어볼 것이다. 물론 나도 매일 유튜브를 시청하고 인스타를 확인한다. 인스타를 확인하다 보면 중간 중간에 광고가 뜨는데 광고 내용은 다양하다. 그 많은 광고 중에서 돈벌기라는 주제를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튜브로 돈벌기, 스마트 스토어로 월 1천만 원 벌기, 블로그로 자면서 돈 벌기,, 광고를 보다 보면 정말 돈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심지어 이강의만 본다며 그들처럼 월 1천만원 버는 것은 일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온라인으로 돈 버는 일이 굉장히 쉬워 보인다. 예전에는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강의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조금만 알아보면 쉽게 강연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강의를 결제하면서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퇴근 후 1시간씩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부수입을 올리는 모습. 그리고 나의 부수입이 점점 커져서 월급보다 많아지고 나는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가지고 퇴사를 한다. 얼마나 멋진 20대의 자기계발 모습인가? 남들 보다 퇴근 후 1시간을 조금 활용 적으로 사용을 했다고 경제적 자유를 얻다니 말이다. 누구나 결재하지 않을 수 없는 유혹이다.

광고의 현실

우리는 부푼 꿈을 가지고 결재를 한다. 첫 강의를 들었다. 첫강의는 전반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이 없었다. 그러나 중반쯤으로 가면서 내가 직접 몸으로 부딪쳐야 할 부분이 많아진다. 강의 속 선생님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데 10분이면 충분하지만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나는 1시간도 더 걸린다. 아직 판매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포스팅만 하는데 1시간이 소요된다. 그 이후에는 내 상품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야 하는데 이 또한 1시간이 소요된다. 내가 생각했던 퇴근 후 1시간이 아니라 퇴근 후 강의에만 매달리는 데에도 내 눈에 보이는 수익은 없다. 게다가, 전에 있던 나만의 여유시간 조차 없어진다. 차라리 편의점 알바를 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점점 든다. 비싼 수업료만 지불한 억울한 기분이 든다.

나의 경험

내가 앞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 또한 다양한 부수입을 얻기 위한 강의를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운영 강의와 그림을 그려 수익을 내는 수업 두 가지를 들었다. 둘 다 보기 좋게 실패하였다. 오히려 강의를 듣지 않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꾸준히 수익이 나고 있다.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정말 많다. 간략히 말하면 내가 선택한 두 강의 모두 광고에서 보여주는 수익만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실제로 캐릭터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그러나 비전공자도 캐릭터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넘어갔다.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은 손님의 주문이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나에게는 시험기간이라는 여유가 없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주문 건을 바로바로 확인할 여유가 없었다. 둘 다 나와 맞지 않는 부수입 강의 이었다. 반면에 블로그는 미리 글을 작성하여 예약하여 포스팅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글쓰기가 나에게는 어려운 과제는 아니었다. 나는 강의도 듣지 않고 큰 수익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매일매일 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했다. 결과는 수익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나는 욕심이 많다. 지금의 블로그 수익이 나에게 안정감을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또 더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강의도 추가로 듣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 내가 블로그 관련 강의를 들으니 확실히 속도가 붙는 느낌이다. 아직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광고가 붙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느낌은 확실히 든다. 매일 3개의 글을 작성한다. 3개의 글을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종일 글을 작성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 한쪽에 글을 매일매일 작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여기서 전처럼 포기할 것인가? 아니다. 나는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이 되는 것을 눈으로 보았다.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안다. 그래도 지금의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

온라인 강의를 보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과 성향을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처럼 2번의 실패로 돈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의 나는 그것 또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웹사이트를 통한 월급 벌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퇴근 후의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를 위해서 나의 여유시간을 버려야 한다. 하루 종일 일하고 나서 힘든 나의 몸과 또 사워야 한다. 몸과 마음 둘 다 나의 편이 아닌 싸움에서 나 자신을 이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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