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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나도 집을 살 수 있을까?

새도 2022. 7.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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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나도 집을 살 수 있을까?


29살이다.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났다
그냥 헤어지기 "뭐"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친구는 결혼한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만난 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한다
조금 부담스럽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열변을 토했다
그러자 친구가 너는 고등학교 때에도 집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니 지금도 너는 집을 사고 싶다고 하는구나 언젠간 정말 집 사겠다 야

그렇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집이 사고 싶었다
아니 아파트가 사고 싶었다
깨긋하고 춥지 않은 아파트 말이다

엄마가 갑자기 집에 신이 난 채로 집에 들어왔다
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한다
갑자기 피로해진다 또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우리 엄마는 항상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일을 혼자 이루어내셨다
그렇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 옆에 있는 나에게 항상 도움을 요청하셨다
나는 앉아서 엄마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재개발을 진행하는 데 재개발지구의 2층 주택 집이 매물로 나왔다고 한다
앞으로 그 일대가 계속 집값과 땅값이 비싸지니 매수하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같이 가보기로 하였다
도로에 위치하여 있는 집이 아니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엄마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엄마 생각이고 나는 아파트를 가지고 싶었다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의 깨끗한 아파트 말이다

주택이라는 옵션은 나에게 없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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